학명: columbae

개요

비둘기는 비둘기과의 조류를 총칭한다.


과거에는 평화를 상징했다. 성경에서 노아때 대홍수가 끝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노아가 방주에서 비둘기를 보냈고, 비둘기가 올리브가지를 물고 와 대홍수에서 물이 빠지고 육지를 드러났다는 것 알리는 역할을 한 것에서 유래.


각종 로고나 엠블럼에서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가 등장하는 이유.


각종 스포츠이벤트에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하늘에 날리는 행사를 많이 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올림픽 등이 있다. 서울올림픽 성화대 봉송에서 미쳐 피하지 못한 비둘기가 죽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도시의 천덕꾸러기 신세 닭둘기로 불리고 있다.


평화를 상징해서 싸움을 주장하는 쪽을 매파, 그리고 반대로 싸움보다는 대화를 지향하는 쪽은 비둘기파라고도 한다.

(실제로 매는 비둘기의 천적이다. 아래에서 말하는 군내 통신을 위해 사용하는 전서구를 적의 입장에서 차단하기 위해 비둘기의 천적인 매를 이용하기도 했다.)


평화를 상징하지만, 지형을 기억해서 자기가 집으로 인식하는 곳으로 귀환하는 습성 때문에(노아의 방주에서 비둘기를 사용한 것도 바로 이 귀환하는 습성을 이용한 것) 군대에서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데 이 비둘기를 많이 썼다. 통신 기술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기 전인 세계대전 시기에도 썼을 정도. 이렇게 훈련된 비둘기를 전서구라고 한다.


고려시대 최충헌이 당대 무신 권력자였던 이의민을 쿠데타로 끌어내리고 집권하는 계기가


이의민의 아들 이지영이 최충헌의 동생인 최충수가 가진 전서구를 훔쳐가는 게 발단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