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번째 줄: 43번째 줄:
* [[광복절]]
* [[광복절]]
* [[대한민국 초대 내각]]
* [[대한민국 초대 내각]]
 
* [[건국 100주년설]]


{{각주}}
{{각주}}

2023년 11월 19일 (일) 19:01 판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의 현장.

대한민국 건국일은 1948년 8월 15일인 것은 논란할 여지가 없는 사안이다. 하지만 근자에 와서 임시정부 수립이 대한민국 건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최고 권력자가 공공연히 자기 나라 역사를 부정하고 제멋대로 역사를 재단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역사학자도 아닌 최고 권력자가 자신만의 역사관을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나라는 전체주의 국가이다.

개요

국가의 3요소인 국민, 영토, 주권을 모두 갖추어 대한민국이 탄생한 날은 1948년 8월 15일이다.

건국절.jpg

임시정부 수립이 대한민국 건국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본건물을 짓기 위해 주변에 가건물을 하나 세운 날을 본건물 준공일이라고 우기는 것과 꼭 같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이라는 본건물을 짓기 위해 임시로 세운 가건물일 뿐이다.

주권의 소재로 본 대한민국 건국의 의의

대한민국은 제헌헌법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못박아 우리 민족 역사상 처음으로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국가로 탄생했다.

반면에 북한의 주권은 인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 헌법에 어떻게 명기했느냐와 관계없이 스탈린 ->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의 순서로 이전되어 왔다. 세습왕조로 역행했다.

임시정부는 국민, 영토, 주권 어느 것도 갖추지 못했고, 당시 한반도 지역에 대한 통치권은 임시정부가 아니라 일본 천황에게 있었다.

임시정부의 대한민국건국강령

임시정부도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명칭이고 임시적인 성격이었다. 임시정부가 1941년 11월 28일자로 공표한 대한민국건국강령 (大韓民國建國綱領)에도 건국은 국토회복 후에 한다고 명시하였다. 대한민국 건국은 8.15 해방으로 국토가 회복된 후에나 가능했던 것이다.

좌파들은 임시정부를 부인하고 조선인민공화국 급조

해방 직후 여운형이 주도하여 조직한 건국준비위원회(건준)에는 처음에 좌우파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하였는데, 이름 그대로 새로 건국을 준비하기 위한 단체였다. 대다수 사람들이 이미 대한민국이 건국되어 있다고 알았다면 어떻게 이런 명칭의 조직을 만들 수 있었겠는가?

그 직후 여운형, 허헌, 박헌영 등 좌파들은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건준을 조선인민공화국 (인공)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들에게 이미 건국되어 있었다는 대한민국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날 임시정부가 곧 대한민국이라 주장하는 자들은 거의 모두 건국을 논할 때만 임시정부를 존중하는 척 할 뿐이고, 실제로는 김구이승만은 버리고, 박헌영, 여운형을 추종한다. 그들이 김구를 존중하는 척하는 경우는 그가 이승만의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했다는 것을 거론할 때 뿐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대한민국 건국이라 주장하는 임시정부를 인정하지도 않은 박헌영, 여운형같은 사람들이 따로 만든 조선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 건국인가? 이처럼 그들이 주장하는 말에도 상호 모순이 이미 내재되어 있다. 근거없는 주장을 억지로 내세우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깨진 링크][1]


함께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