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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의 현장.

대한민국 건국일은 1948년 8월 15일인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근자에 와서 임시정부 수립이 대한민국 건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최고 권력자[1]가 공공연히 자기 나라 역사를 부정하고 제멋대로 역사를 재단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역사학자도 아닌 최고 권력자가 자신만의 역사관을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나라는 전체주의 국가이다.

  • 광복절은 일본의 핍박에서 해방된 날로 일본에 대한 적대의식을 높이게 한다.
  • 광복절이 있어야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을 지울 수 있다.
  • 김영삼 대통령의 중앙청 건물 폭파는 대한민국 건국이 선포된 현장을 없앤 것이다.
  • 세계의 각국에서는 건국일을 기념하고 건국대통령을 자국 화폐에 넣어서 기념한다.

개요

건국일은 국가의 3요소인 국민, 영토, 주권을 모두 갖추어 대한민국이 탄생한 날은 1948년 8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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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이 대한민국 건국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본건물을 짓기 위해 주변에 가건물을 하나 세운 날을 본건물 준공일이라고 우기는 것과 꼭 같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이라는 본건물을 짓기 위해 임시로 세운 가건물일 뿐이다.


주권의 소재로 본 대한민국 건국의 의의

대한민국은 제헌헌법에서부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못박아 우리 민족 역사상 처음으로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국가로 탄생했다.

반면에 북한의 주권은 인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 헌법에 어떻게 명기했느냐와 관계없이 스탈린 ─▶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의 순서로 이전되어 왔다. 세습왕조로 역행했다.

임시정부는 국민, 영토, 주권 어느 것도 갖추지 못했고, 당시 한반도 지역에 대한 통치권은 임시정부가 아니라 일본 천황에게 있었다.

임시정부의 대한민국 건국 강령

임시정부도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명칭이고 임시적인 성격이었다. 임시정부가 1941년 11월 28일자로 공표한 대한민국건국강령 (大韓民國建國綱領)에도 건국은 국토회복 후에 한다고 명시하였다. 대한민국 건국은 8.15 해방으로 국토가 회복된 후에나 가능했던 것이다.


좌파들은 임시정부를 부인하고 조선인민공화국 급조

해방 직후 여운형이 주도하여 조직한 건국준비위원회(건준)에는 처음에 좌우파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하였는데, 이름 그대로 새로 건국을 준비하기 위한 단체였다. 대다수 사람들이 이미 대한민국이 건국되어 있다고 알았다면 어떻게 이런 명칭의 조직을 만들 수 있었겠는가?

그 직후 여운형, 허헌, 박헌영 등 좌파들은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건준을 조선인민공화국 (인공)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들에게 이미 건국되어 있었다는 대한민국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날 임시정부가 곧 대한민국이라 주장하는 자들은 거의 모두 건국을 논할 때만 임시정부를 존중하는 척 할 뿐이고, 실제로는 김구이승만은 버리고, 박헌영, 여운형을 추종한다. 그들이 김구를 존중하는 척하는 경우는 그가 이승만의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했다는 것을 거론할 때 뿐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대한민국 건국이라 주장하는 임시정부를 인정하지도 않은 박헌영, 여운형같은 사람들이 따로 만든 조선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 건국인가? 이처럼 그들이 주장하는 말에도 상호 모순이 이미 내재되어 있다. 근거없는 주장을 억지로 내세우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건국의 현장, 중앙청 폭파

김영삼 대통령과 그의 추종세력들은 이곳을 총독부 건물이었다며 때려 부순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일제시대의 총독부 건물이라서 때려 부순 것이 아니다.

총독부 건물은 해방후 미군정시대 부터 대한민국 건국이 선포가 이루어진 뒤에도 총독부 건물을 사용하였다.

제1공화국 때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중앙청으로 사용되었다. 대한민국 제헌 국회가 여기서 열렸으며 개헌이 이루어졌다.

당시 자칭 보수우파라고 하는 머리 나쁜 사람들[2]은 "총독부 건물 없애고 나니까 시원해서 좋다"라며 손뼉을 쳤고 반면 이런 짓을 대한민국 건국의 현장을 없애는 짓이라며 비판하는 사람들을 "모두 친일파"로 비난하며 공격했다.

그렇게 대한민국 건국의 현장은 사라져버렸는데, 대한민국의 건국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자들은 옛 봉건사회 조선왕조의 정청인 경복궁 복원을 시작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중앙청을 때려부수고 경복궁을 복원하고 한 일련의 행동들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하려는 것이다. 세계 모든 나라들이 건국절을 기념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아직도 건국절이 아닌 광복절을 기념한다. 그 누구도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을 존경하지 않는다.

좌파 세력들은 끊임없이 대한민국의 임시정부를 건국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야만 이승만을 지울 수 있고박헌영, 여운형, 김일성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국절이 시급히 제정되고 국가행사로 기념되어야 할 때이다.[3]


참고 자료


여담

연구실을 찾아온 두 학생에게 물었다. “제헌절과 광복절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 둘의 대답이 같다. “광복절이지요.” 한 친구는 설명을 덧붙인다.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날이니까요.” 다시 물었다. “대한민국이 세워진 날은 언제인가.” 한 친구는 “글쎄요”이다. 다른 한 친구는 “제헌절 아니에요?”라고 한다. 더 묻기가 두려웠다. 1948년 8월 15일 광복절, 그날이 대한민국의 건국절이라고 아는 학생이 별로 없다.[3]

개인이나 작은 사업장에도 생일이나 창업일이 있는데 나라에 생일도 없고 생일에 대해서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근본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혼돈이 와서 여러가지 썰이 병립하는데 1948.8.15가 대한민국의 생일이 맞다. 국토, 국민, 국가 그리고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을 선포하고 인정받은 기념비 적인 날이다. 1945.8.15는 해방으로 이후에도 미군정이 있어서 완전한 독립이 아니었다.

8.15일날 같은날 행사를 했고 전쟁통에 혼돈이 왔다. 광복이라는 것 자체가 독립이라는 뜻이다. 공화국이라는 뜻의 민국이라는 말이 중화민국에서 따왔고, 광복이라는 말도 중화민국이 일본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한 것에서 온 것이다. 사실 광복은 독립이라는 의미에서 쓴 말이다. 그러니 광복절은 1948.8.15가 맞다. 실제로 1949 1950년 신문을 보면 광복 1주년 광복 2주년이라고 그 당시에는 광복을 독립으로 봤다. 이게 혼돈이 오기 시작하는게 동아일보에서 1950년대 초반에 1945년 8.15로 광복절을 혼돈하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됐다.



함께 보기


각주

  1.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2. 김영삼 대통령과 그의 추종세력들을 이르는데 좌파 세력이다.
  3. 3.0 3.1 [동아광장/이영훈]우리도 건국절을 만들자, 동아일보